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토머스 홉스 (문단 편집) == 여담 == * 홉스는 [[존 로크]], [[장 자크 루소]]와 함께 3대 [[사회계약론|사회계약론자]]로 불린다. 셋 다 자연 상태의 정치적 개인들이 서로 계약을 맺어 정부(권력)를 세운다는 사회계약론을 펼치지만 인간 본성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강조하는 부분이 많이 다르다. 홉스는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이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자연 상태는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에 루소는 인간의 본성이 이타적이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자연 상태는 평화로웠으나 문명 상태가 되면서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변했다고 예상했다. 로크는 인간의 본성이 이기적인 것도 아니고 이타적인 것도 아닌 '백지([[타불라 라사|tabula rasa]])' 상태라고 생각했고 다만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면 서로 싸우는 것을 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홉스는 이기적인 인간 사회를 질서 잡을 절대 권력으로서의 국가를 제시했고, 루소는 문명 상태의 불평등이 원래 이타적인 사람들을 이기적으로 만드므로 정치적 판단에 있어서 개인의 평등한 권리(투표권)를 강조하게 되었으며, 로크는 각각의 개인이 단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동의'에 따라 정부를 구성하게 되었을 뿐이라서 각 개인의 목적인 '개인의 생명과 자유(특히 사유재산의 자유)'를 지키는 것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자연권과 자연법과 시민법을 많은 사람들이 종종 헷갈리곤 하는데,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자연권은 '생존하기 위해 어떤 나쁜 짓도 할 수 있는 무제한적 자유'를 가르키고, 자연법은 그러한 자연권을 특정 주권자에게 완전히 양도하고 이제부터 '주권자가 정하는 규칙과 명령'을 '''따르겠다는 약속 그 자체'''를 말한다.[* 자연법의 제1법칙은 "평화를 추구하라" 제2법칙은 "만물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라" 제3법칙은 "계약을 준수하라"이다. 즉 자연법은 권리를 주권자에게 양도하고 주권자의 명령(시민법)에 따르겠다는 약속(계약)까지를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권자가 정하는 규칙과 명령'이 바로 시민법이다. 이 시민법은 주권자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인데 자연법에 의거하여 사람들은 이 시민법에 절대 복종해야 하므로, 이를 '절대 주권'이라고 부른다. * 홉스는 키는 6피트(180cm) 이상의 장신이었다.[* "형 에드먼드는 홉스만큼 키가 크지는 않았지만 180cm 정도는 되었다."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홉스: 리바이어던의 탄생』 진석용 옮김, 교양인, 2020, p.25)] * 형 에드먼드가 80세까지 살았고, 아버지 토머스가 83세까지 산 것으로 보이고, 홉스도 어린 시절에는 병약하긴 했지만 91세까지 살았으니 장수는 집안 내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홉스: 리바이어던의 탄생』 진석용 옮김, 교양인, 2020, p.26] * 홉스는 수학과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지만, 재능은 없어서 많은 학자들에게 지적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학과 과학에 대한 저술을 집필하였다. * 번역에 소질이 있었다.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잘해서 말년에 《오디세이》와 《일리아스》를 영어로 번역해서 출간하기도 했다. * 건강에 좋다며 평소에 유행가를 불렀다고 한다. 밤이면 자리에 누워 다른 사람에게 들리지 않도록 문을 단단히 닫고선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일상이었다고. 그는 노래를 부르는 것이 폐에도 좋고, 장수에도 좋다고 생각했다.[*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홉스: 리바이어던의 탄생』 진석용 옮김, 교양인, 2020, p.479~480] * [[인류학]]계를 양분하는 홉스주의자와 [[장 자크 루소|루소]]주의자의 논쟁은 유명하다. 홉스주의자는 원시전쟁이 잔악무도하고 절멸전쟁이라는 논지를 펼치는 쪽이라면, 루소주의자는 진짜 잔악한 전쟁은 문명화되고 나서야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측. [[네안데르탈인]]에 대한 호모 사피엔스의 인종청소가 홉스의 주장을 뒷받침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부분은 아직 논쟁거리이다. 하지만 정작, 홉스와 루소는 국가나 사회가 만들어지기 전 '자연 상태'의 인간을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을 참고로 하여 '하나의 모델'로서 [[사고실험]]한 것이지,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현대 인류학계의 홉스주의자와 루소주의자의 논쟁과는 그 결이 다르다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각주] [[분류:영국의 근대 철학자]][[분류:1588년 출생]][[분류:1679년 사망]][[분류:옥스퍼드 대학교 출신]][[분류:케임브리지 대학교 출신/세인트 존스 컬리지]][[분류:윌트셔주 출신 인물]][[분류:뇌졸중으로 죽은 인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